국가물관리위, 위상 회복되나

김영민 기자 / 2025-11-10 18:56:21
11일 총리 주재, 유역 협치 통합물관리 방안 논의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역할과 위상이 지난 3년 동안 제자리에서 한 발짝도 진보하지 못한 채 존재감이 퇴보돼왔다.

수량과 수질 정책에서 극심한 지역 가뭄과 물그릇 확보에 중요해진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균형적인 정책 및 예산 증액의 유역주민들의 목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이런 현안에 대해,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일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통합물관리 체계 개선 방향' 주제로 2025년 제5차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통합물관리 성과 창출을 위해 관계 부처 및 유관학회 등 전문가가 모여 유역 협치를 활성화하고 물관리 체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션 발제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 방향(한국환경연구원) △유역기반 통합물관리체계 개선 방안(국토환경연구원) △디지털 트윈기반 통합물관리 연구 방향(국립환경과학원) 총 3개의 주제 발표를 통해 정책 방향을 공유한다.

대표적으로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AI 디지털 트윈기반으로 화성정수장을 룰모델로 통합물관리 시스템을 국내외에 보급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통합물관리의 실효적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유역 협치 중심의 물관리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공동수 국가물관리위 계획분과위원장은 "유역 협치는 물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통합물관리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물관리에 있어 중앙정부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물관리 체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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