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지자체 중 주민 서비스 전국 1등 이유있다

이수진 / 2019-02-23 19:26:00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1위, 주민만족도 2년 연속
구, 전국서 가장 경쟁력, 주민 만족도 가장 높아 인정
조은희 구청장 "주민 마음 읽는 생활행정, 감성행정"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서초구가 명실상부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주민 만족도가 높은 자치구로 인정받았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주관한 2019년도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구청장 주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초구가 전국 자치구 중 2개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평가가 생긴 이래 처음이다.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26개 자치단체를 대상 종합 평가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 '지방재정365'와 통계청, 한국은행, 행안부 등의 공인자료, 한국리서치 의뢰를 통한 주민 설문으로 이뤄졌다.


종합평가는 행정서비스 50%, 재정역량 30%, 주민평가 15% 등이 반영됐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가장 먼저 다가가기 위해 권위를 다 내려

놓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특히 불편함, 고통

받은 곳이 없도록 하는 행정봉사 서비스는 당연한 의무라고 했다. 


구는 전국 자치구 중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주민평가 항목 중 업무역량과 업무성과로 나뉜 구청장 주민만족도 설문조사(6900명 대상)에서 조 구청장이 여유 있게 1위했다.


눈에 띄는 점은 조 구청장이 만족도 조사 결과 10위 내 포함된 구청장 중 유일한 야당이라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조 구청장이 서울시 유일 야당 구청장으로 당선된 것이 주민들로부터 일 중심의 행정역량으로 평가받았는데, 이는 2년 연속 단체장 주민 만족도 조사 1위로 선정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조 구청장은 휴대전화 번호 공개, SNS 소통 등으로 골목골목 현장을 누빈 '주민밀착 소통'을 비롯,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된 서리풀 원두막, 겨울철 따뜻이 앉아 기다리는 '서리풀 온돌의자' 등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공감 행정'을 펼쳐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주관기관에서 평가했다.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반포동에 사는 전 아무개(48세)씨는 "서울시 유일 야당 구청장으로 많이 힘드셨을텐데, 1위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당당하게 오로지 구민을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에게 작은 만족을 드렸을 뿐인데 큰 영광으로 돌아와 응원해주신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마음을 읽는 생활행정, 도시에 색깔을 입히는 감성행정으로 주민에게 행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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