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희 KEITI 원장 3년 임기 마치고 퇴임

김영민 기자 / 2020-03-03 10:32:30
3년 내내 마음고생 커, 청렴 투명성 강화 시스템 개편
능동적 자세로 업무 임해준 모든 직원들 깊은 감사표현
▲남광희 KEITI원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정든 불광동을 떠난다. 그는 임기 내내 국내외 환경산업발전과 기술보급에 심혈을 쏟았다. 하지만 고질적인 투명성과 청렴성에 국회환경노동위를 수시로 찾아 혁신을 해내겠다며 설득한 수장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는 평가다.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산업기술원(KEITI) 남광희 원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떠났다.

지난 28일 오후 3시 KEITI 회의실에서 임원진만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이임사를 전직원에게 전했다.

남광희 원장은 3년 임기동안 해외 환경산업기술보급과 R&D 용역사업의 투명성, 조직개편, 청렴성 강화, 친환경마크, 가습기살균제사태에 따른 대응과 대책, 아울러 환경보건 비전, 특히 KEITI의 새로운 변화 가이드라인을 직접 챙기는 등, 심혈을 기울려왔다.

이날 이임사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원고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남 원장은 "3년의 세월동안 기술원이 새로운 변화의 열망한 직원들이 뜻은 무척 강했고, 이를 기반으로 대내외적으로 혁신의 업무시스템을 개편하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기술원이 매년 반복된 연구과제와 관련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일을 원천봉쇄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꾸는데 심사시스템을 투명하게 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이부분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피력했다.

남광희 원장은 이임식 이후, 도서관에서 다과를 하면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일일이 고마운 마음을 다시한번 전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차기 5대 원장이 올때까지 김경호 환경산업기술본부장이 원장대리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차기 원장에 물망으로 여권 인사를 비롯해, 서울대 L 교수 등 2명으로 압축됐다. 

▲남광희 원장(사진 중앙)은 퇴임 보름을 앞둔 최근 해외진출 환경기업 간담회를 열고 환경분야 해외 진출기업 11개사 대표들과 기업 의견 청취 및 고충 논의 등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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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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