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회원국 간 식량안보 정책 모범사례 공유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코로나 이후 식량안보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12~13일 이틀 간 '코로나19 대응 식량안보 정책 모범사례 공유'를 주제로 화상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 16개국의 APEC 회원국 포럼 관계자 56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APEC 역내 발생할 미래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망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1일차에 '코로나19 팬데믹 도전과제에 대한 APEC 공동협력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아시아개발은행(ADB) 박신영 디렉터의 기조연설이 진행됐고, 미래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 전망과 전략에 대한 패널토의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공급망 유지 및 중소농가 지원에 대한 뉴질랜드의 정책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일차에는 동아대 서현권 교수가 '코로나19에 대응한 식량안보를 위한 디지털 농식품 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이후 미래세대 교육(미국의 20~40대 농업육성교육 및 지원)과 유통기술(코로나19 시기 e-Commerce 및 직접판매 성공사례), 생산기술(뉴 노멀 시대 스마트농업의 적용사례와 성과)에 대한 전문가 패널 토론, 동영상을 통한 한국 스마트 농업현장 소개가 이어졌다.
신명식 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APEC 회원국의 위기 대응 역량 제고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논의의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