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영화, 에니메이션, 음악, 예술인 주거와 창작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국내 유일한 만화 도시로 알려진 부천시 상동 만화산업특구에 들어설 웹툰융합센터와 예술인아파트이 세워진다.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22일 조감도을 공개하고, 2018년 봄 착공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술인 아파트 행복주택은 850가구 규모다. 부천시는 내년 1월말쯤 해서,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입주자격, 입주기준 사업계획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웹툰용합센터와 예술인 아파트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화가를 비롯 영화, 에니메이션, 음악, 예술인과 문화콘텐츠 기업인 등이 주거와 창작을 편리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준비한다고 밝혔다.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웹툰융합센터는 웹툰 창작실을 비롯해 웹툰 전문교육, 웹툰 기반의 2차 콘텐츠(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출판, 웹드라마 등) 제작업체 등을 집적화한다.
예술인주택을 복합 건립해 콘텐츠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웹툰융합센터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 창의인재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시는 19일 국토교통부,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예술인주택과 웹툰융합센터 복합건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국내 최초 대규모로 예술작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