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개방

고용철 기자 / 2020-12-13 09:39:56
반포동 삼호가든사거리, 4대 충전 가능 집중충전
12월 3일 운영 시작 연중무휴, 24시간 상시개방
불편사항 콜센터 운영, 주기적 안전점검 실시 등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대비하고, 구민들의 전기차 이용만족도를 높이고자 삼호가든사거리 인근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집중충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8월, 집중충전소 공사를 시작, 11월 말 완료, 성능테스트를 완료한 후 12월 3일 정식 개방했다. 충전소는 30분 내 충전을 완료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 3기가 배치됐다. 이 중 1기는 듀얼충전기로 차량2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총4대를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연중무휴·24시간 운영된다. 또한, 장애 신고를 접수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서울시에서 추진한 '서울형 전기차 집중충전소 공모사업'에 서초구가 선정 시비를 지원받아 추진했으며,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반포복개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집중충전소를 구축했다.

서초구는 2018년부터 충전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환경부·한전와 협력해 청사 주차장 내 5개소, 공영주차장 8개소에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또한, 각 동주민센터(서초4동, 반포본동 제외)에도 1기씩 충전기를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최근 전기차가 급속도로 증가했지만 충전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다. 지속적으로 충전 인프라를 확충 불편을 해소하고 전기차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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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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