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2021년 세계녹생장 대회 한국 유치 신청?
김영민 기자
news@ecoday.kr | 2018-09-08 15:04:21
홋카이도 대정전, 중앙집중식 시스템 붕괴 증명
10월 29일 세계녹색당 운영위 회의 대만서 참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이유진 녹색당 위원장(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 출마)이 세계녹색당 운영위원회 회의와 아시아태평양 운영위원회 온라인 회의에 참여했다고 알려왔다.
이번 세계녹색당 운영회의에서 르완다 총선에서 최초로 녹색당 의원 2명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선 이유와 관련 이유진 위원장은 "르완다 학살 이후 정치적인 변화를 갈망해온 르완다의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아시아태평양 회의에서 일본 대표의 발언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 8번의 태풍과 지진으로 일본의 기반시설과 인프라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기후변화가 얼마나 현실로 다가왔는지를 뼈져리게 느낀다."고 했다.
국내외 언론들은 지진이후 홋카이도는 대정전이 발생했고, 중앙집중식 시스템이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증명됐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리 역시 먼 미래, 언제 닥쳐올지 모를 자연재해 등에 대비하기 위해 하루 빨리 에너지 분산형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또 우리는 에너지전환으로 인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으면, 지금 방콕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상에서 한국의 석탄발전소 수출에 대해 현지 NGO들이 벌이는 시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핵발전도 석탄발전소도 멈춰야 하고, 수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자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29일에서 3박 4일동안 세계녹색당 운영위원회 회의가 대만에서 열린다. 한국대표로 녹색당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2021년 세계녹색당 대회가 이번에 아시아에서 열리는데, 한국 유치 신청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