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확률론적안전성평가 연구 공유
윤경환 선임 기자
news@ecoday.kr | 2025-11-06 11:29:28
산학연 규제 협력 강화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의지
대한민국 PSA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과 5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최신 확률론적안전성평가(PSA) 연구 공유 워크숍'을 통해 PSA 최신 연구성과를 심층 공유하고, 혁신형 SMR 등 차세대 원전 설계에 최신 PSA 기법 적용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PSA는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과 그 결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전체 위험도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자리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력기술, ㈜미래와도전, 뉴클리어엔지니어링㈜, 국내 대학 등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외에서 확산중인 리스크정보활용(risk-informed) 설계, 규제강화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산·학·연 규제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한수원의 사고관리계획서(AMP) 기반 PSA Lesson-learned, 동적 PSA, 비경수로 PSA 등 총 8개 주제 발표와 각 분야의 최신 방법론과 실증 적용사례를 폭넓게 공유했다.
특히 한수원은 대형원전 PSA 방법론의 한계를 개선하고, 차세대 원전 및 i-SMR 설계단계부터 PSA 기반의 리스크정보활용설계(risk-informed design) 체계 확립을 본격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자리를 넘어, 한수원이 대한민국 PSA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자리"라며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역량을 결집해 PSA 신뢰도와 설계 혁신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윤경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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