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민과 지역경제 살린 브랜드가치 찾는다

이은주 기자

jazz0814@hanmail.net | 2019-07-01 11:08:44

1일 목포시장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비전 선포
서남권 관광거점 도약 안정된 일자리, 관광자원 마련
미래 신동력산업 육성, 관광활성화 등 변화 도약 추진
시민중심 유도 인근 지자체와 거버넌스 강화 문호확대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김종식 목포시장이 목포시민과의 단단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경제발전을 찾기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시정에 올인하겠다고 다시한번 천명했다.

김 시장은 1일 시청에서 민선 7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위대한 목포시대 함께 완성해 항구도시 해양관광, 수산수출의 전초기지 구축과 미래의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핵심은 5가지로 함축된다.

먼저 목포의 전통성 특수성 미래비전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서남권 관광거점도시 도약의 토대 마련이다.

김종식 시장은 "지난 1년, 목포의 변화와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시간과 역량을 집중했다."며 "새로운 목포, 위대한 목포시대를 향한 발걸음에 성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과 관련 "서남권 관광거점도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목포의 변화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 부정과 부당, 불공정에는 단호하되 다름은 포용하고 경청하며 제가 가기족 있는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취임한 지 1년간 전국 제일의 '맛 관광 도시'로 선포하고 '맛'하면 '목포'로 통한다는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목포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시키는 성과도 냈다. 문화적인 보전 가치가 곧 관광자원이 되는 근대역사문화도시로 격이 다른 수준높은 도시 해양, 수산, 항구의 브랜드를 갖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런 저돌적인 추진력 덕분에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의 토대가 됐다. 김 시장은 "관광객 증가와 굵직한 대외행사 유치라는 나비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목포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한국초등학교교장협의회 하계연수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섬의 날 행사, 2019 전남혁신박람회,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15세이하 여자 축구대회 등을 유치했다.

또 하나는 목포시를 미래성장의 축인 ▲서남권 공동번영 위한 상생비전 수립 ▲신재생에너지산업 추진기반 마련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벨트화 추진 등을 근거로 들었다.

탈 목포를 억제하는 좋은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는 대양산단 분양 성과도 좋았다. 김종식 시장은 취임 후 20개 기업 유치로 부터 1234억원의 투자협약 체결과 24개 기업을 유치해 현재 57.50%의 분양율을 이끌었다.

중앙정부의 국고예산 확보 행보도 눈길을 끈다. 대규모 국가사업 선정으로 모두 546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점, 달리도항과 외달도 어망촌항의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옛 목포경찰서 부지에 통일부 전남통일센터를 비롯한 3개 공공기관 유치와 전남유아진흥교육원 서부부원 유치도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기 충분하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무엇보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친절한 시민, 안정된 목포와 함께 서로 배려하는 나눔의 목포사랑운동 전개로 지역 이미지가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도 시민들께 깊이 감사를 표했다.

김 시장은 남은 3년 동안 시정운영 방향을 목포의 5가지 변화로 집약해 공포했다.

 
'즐거운 변화,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도약'이다. 해상케이블카 및 연계 관광인프라 확충, 목포만의 차별화된 슬로시티 조성, 맛의 도시 목포 완성,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가을문화예술축제 통합 브랜드화 등을 통해 목포의 관광상품의 경쟁력이다.

목포시는 인근 지자체와 협치다. 1004개의 섬의 신안군과 영암권, 무안권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목포 섬의 가치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목포시의 관광 자원은 풍성하다. 연륙교와 연결된 신안군 섬을 하나로 묶어 상생의 가치를 올리는데 전진하겠다고 했다. 이 가운데 외달도.달리도 바다자연정원, 섬 예술랜드, 삼학도 복합테마공간 조성 계획이다.

목포의 두번째 변화는 견실한 기업유치와 꾸준한 일자리 확보,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다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대양산업단지를 24시간 쉬지 않는 목포경제의 심장으로 100% 분양성공해 4차산업혁명시대와 걸맞는 신성장동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융복합단지 등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기반을 형성하고, 수산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형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세번째는'착한 변화'이다. 목포의 숨겨진 보물을 발굴한 원도심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바른 재생, 주민의 삶을 지키고 함께 상생하는 착한 재생이 되도록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목포역세권 도시재생혁신사업도 추진해 목포역 일원의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네번째는 '행복한 변화, 삶의 질 대폭 개선'이다. 공립장기요양기관 신축, 치매예방관리체계 구축,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알찬 복지시책으로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진로직업체험센터 지원, 학교별 특화프로그램 지원으로 우수한 인재양성 및 평생교육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안전보험이나 안전CCTV확대, 교통안전환경 구축 등을 통해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마지막은 '깨끗한 변화'이다. 모든 시민이 신뢰하는 일 잘 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청원시스템, 시민정책토론광장 등으로 소통행정을 넓혀 시민이 주도적인 역할 보장과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종식 시장은 "목포의 변화와 도약은 이미 시작됐다. 떠나간 이들이 돌아오고, 활기찬 항구, 선창을 살리는 목포, 풍성한 관광자원을 시민들의 생활 수준을 더욱 끌어올리는데 시민의 소리를 경청해 반영하도록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서남권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하자"고 말했다.

민선7기 시정에 대한 목포시민들의 반응은 기대감이 높다. 목포 YWCA,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각 시민단체들은 목포의 진정성은 항구의 전통성 계승과 목포정신으로 목포를 떠난 이들이 돌아와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는 채널을 폭넓게 문호를 열고 특히 해양관광과 수산자원을 경제축으로 각 분야의 랜드마크를 확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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