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발주 등 부당한 요구, 갑질 끝낸다
최인배
news@ecoday.kr | 2018-12-05 08:13:19
공정계약 위한 3단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마련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공정한 계약과 갑질 근절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상시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 가치실현과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해온 공정계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과거에는 발주부서에서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부당계약 체크리스트를 받아왔지만 1회적인 확인 수준에 그쳐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계약 전, 계약 중, 계약 후 각 단계마다 상시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농정원과 계약을 맺은 업체는 농정원 홈페이지(www.epis.or.kr) 에 접속 '공정계약상시모니터링'게시판에서 계약 단계 별로 발생할 수 있는 부당계약과 갑질 여부에 체크할 수 있으며 해당 자료는 농정원 계약 부서(재무관리실)와 감사실만 열람이 가능해 문제 발생 시 즉각 처리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화했다.
농정원 계약 담당자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은 불공정 관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기관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업체들과 더욱 발전적인 동반성장 관계를 맺어 나가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정원은 12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