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버스 이용 더 편리하게 개편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5-12-17 12:34:58
실질적 노선 개편방향 전략 점검
고양특례시는 15일 버스 노선체계 개편 연구용역 1차 중간보고회에서 철도와 버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대중교통수단 간 연계성 강화와 운영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교통카드 빅데이터와 시민 의견 등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현 노선의 구조적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정화 제2부시장, 노선체계 개편 TF팀, 경기연구원 김채만 선임연구위원 등은 보고회에서 용역사인 스튜디오갈릴레이와 고양연구원은 버스 체계 문제점과 이용 수요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노선 개편 목표 및 전략 등을 보고했다.
보고회는 현행 버스 노선체계의 문제점으로 ▲버스 유형별 역할 혼재 ▲버스 인가 대비 미운행 실태 ▲BRT 구간 운영 비효율 ▲노선 굴곡도와 중복도 ▲지역 간 대중교통 서비스 불균형 ▲편중된 차고지 입지 등이 지적됐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시는 '높은 정시성으로 시민에게 신뢰 받는 GOYANG BUS'를 비전 및 목표로 설정했다. ▲GTX-A, 3호선(일산선), BRT 등 간선 중심 노선체계 확립 ▲내부 생활권 연계 ▲마을버스 운행계통 조정 ▲대중교통서비스 취약지역 대상 조정 및 신설 ▲권역 간 연결성 강화 등의 전략을 통해 노선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논의된 의견을 중심으로 2026년 상반기 중 시민 대상 설명회를 열겠다."며 "추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중심 더 편리하고 복잡하지 않으면 에너지절약까지 도움되는 노선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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