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가 기후정책 만든다

김영민 기자

sskyman77@naver.com | 2026-01-20 14:25:40

환경재단, 아동청소년 기후위원회 1기 모집
미래세대 관점서 정책 검토·제안 참여형 출범
2월 10일까지 만 12세~18세 아동·청소년 대상 
아동환경권 기후정책 영향 보고 및 정책 제안 

변화무쌍한 기후변화로 인해 불투명해진 미래, 특히 아이들에게 미칠 자연환경문제를 다루고 있는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는 사회에 남다른 기여를 하고 있다.

2026년도를 맞아 전국 만 12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정책을 검토하고 제안하는 참여형 기구 '아동청소년 기후위원회'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에 따르면, 아동청소년 기후위는 기후위기가 아동·청소년의 삶과 권리에 미칠 영향을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정책 제안으로 연결하기 위한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새롭게 출범한 참여형 위원회다. 

기후위기의 영향을 직접 받는 아동·청소년이 정책 논의 과정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위원회는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2022년 정의하고 공표한 '아동환경권'을 활동의 기준으로 삼는다.
 
아동환경권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가장 오래 감내해야 할 다음 세대를 하나의 주체로 보호 제시된 개념을 담았다.

우선 ▲풍부한 자연환경 누릴 권리 ▲환경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환경교육 받을 권리 ▲환경 활동 참여 권리 ▲환경적 선택의 자유 등 5가지 권리를 포함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만 12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 총 30명이다. 

참가 신청은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환경재단 공지사항 내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며, 서류 및 비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월 18일 발표된다. 발대식은 2월 28일(토)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다.

선발된 위원들은 아동환경권 관점에서 ▲우리 동네 기후안심 지도 ▲미디어 기후위기 레이더 ▲기후수능 실전 대비반 ▲글로벌 기후회의 ▲나도 찐환경 기업 주주 활동 등 5가지 주제 활동에 참여한다.

참가단은 기후위기를 분석하고 정책 제안 과제를 수행한다. 활동 결과는 매월 정기 모임을 통해 기후정책 영향 평가 보고서와 정책 제안 자료로 정리될 예정이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아동·청소년의 삶과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지만, 정책 논의 과정에서 이들의 시각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아동청소년 기후위원회가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기후정책을 재해석하고, 아동환경권 기반의 정책 제안이 사회적 논의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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