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파재배로 농가소득 UP, 생산비 낮추고
윤경환
yun_2044@naver.com | 2018-10-10 14:55:49
2017년말 전국 114개 농협, 5812ha 약 44억원 소득증대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농협(김병원 회장)은 10일에 화성시 팔탄농협(조합장 나종석)에서 '벼 직파재배 수확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여원구·손연식 농협중앙회 이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오인석 부장, 김영호 경기도 친환경농업과장, 김홍성 화성시의장, 조오순 화성시의원, 화성관내 농협조합장 등 참석해 직파재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직파재배는 농촌 고령화 및 여성화로 인한 인력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벼 재배시 육묘와 이앙을 동시에 실시함으로써 농업경영비 절감에 효율적인 사업으로 농협에서 2014년 시범사업 이후 참여농협 및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결과 2017년말 전국 114개 농협, 5812ha를 추진 약 44억원의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농가소득기여는 ha당 75만3000원(2015년 농식품부 자료 인용)이다.
경기농협은 올해 8개 농협에서 총 61ha의 직파재배 실적을 추진했고, 그 중 팔탄농협은 19농가 27ha로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거양했으며,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직파재배를 널리 보급, 2019년에 10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농협이 앞장서서 참여농업인을 발굴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