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친환경농업 헌신 파머스쿱 조성규 이사장
유혜리 기자
news@ecoday.kr | 2019-01-16 11:10:59
파머스쿱 생산가이드라인 선포, 고품질 친환경 농업 체계 마련
생산자 소비자 간 활발 교류로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사회적협동조합 Farmer's COOP(파머스쿱) 조성규 이사장이 농업인의 권익향상 및 친환경농업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1980년대부터 친환경 농사를 업으로 시작한 조성규 이사장은 파머스쿱(구 iCOOP생산자회) 창립 이사, 2014년 파머스쿱 이사장에 취임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가능한 유기농업을 선도했다.
2008년 품목별 생산위원회 설립을 통해 유기농업에 대한 서로간의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2014년에는 기술자문위원회를 설립해 지속가능한 농업 선도 및 농법 연구를 통해 고품질 친환경 농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또한 2017년 파머스쿱 생산가이드라인을 선포해 지속가능성, 생물다양성, 순환성, 안전성, 신뢰성을 높이는 농사체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소득보장을,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자연과는 공생을 실현하는 농업체계를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본 표창을 받았다.
조성규 이사장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그치지 않고,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2017년 아이쿱생협 전국 68개 지역조합 1600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Non-GMO 축산 간담회를 진행, 전국적으로 지속적인 Non-GMO 축산물의 소비확대 및 인식 증진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2018년 파머스쿱 창립 10주년 기념 도서 '농부에게 길을 묻다'를 발간해 친환경 농업에 관해 긴 세월 관찰하고 연구한 지식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공유했다.
국내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기여해온 조성규 이사장은 "이제껏 일궈온 소중한 농사기술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며 유기농업의 가치를 드높여 생산자의 권리를 스스로 찾고 권익을 높이는데도 힘써 나가겠다."며 "조합원이 원하는 물품을 책임생산하고, 퇴비와 천적활용 등 지속가능한 생산기반을 조성과 생산자-소비자간 교류 및 소통도 활발히 진행할 것"을 더불어 약속했다.
조성규 이사장이 속한 파머스쿱은 농민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생산자협동조합이다. 투명하고 성실히 연구 노력하는 생산 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 향상,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선도,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도농이 상생하는 조화로운 사회 달성, 지속가능한 사회와 사람 중심의 경제 실천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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