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정수장을 영상R&D센터로 대변신

이수진 / 2017-06-28 08:45:01
9월 개장 고양시, 방송영상산업도시의 성장 발판 마련
연 20여 편 영화 비롯 드라마, 예능 제작 문화 공간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양시는 신한류 방송영상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기존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해 아시아 최초 수중·특수촬영장을 조성, '고양 아쿠아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아쿠아스튜디오는 국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수중, 특수 촬영장이다. 해운대, 명량, 국제시장 등 국내 1000만 관객의 영화들이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현재 이곳에서는 연간 20여 편의 영화를 비롯 드라마, 예능이 제작된 곳으로 국내 영상제작 기술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난해는 홍콩과 중국까지 알려져 30여일간 촬영을 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015년 'Next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에서 10억 원을 확보해 지난 16일 공사를 완료한 '고양 아쿠아스튜디오 영상R&D센터'가 9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고양시는 방송영상산업도시로 나가는데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고양 아쿠아스튜디오 영상R&D센터는 연면적 563㎡의 2층 시설로 1층에 영화산업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시관, 2층은 영화인들이 토론하고 연구·학습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주변에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숲은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만들어져 방송영상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은 9월 개장 후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고양시의 또 하나의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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