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참석

이수진 / 2016-11-22 10:05:09
항저우서 열려, 고양시 평생학습 사례 발표 등
'피어나는 학습, 만개하는 인생' 평생학습 추구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고양시(시장 최성) 최봉순 부시장이 중국에서 개최된 제1회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GNLC) 국제회의에 참석해 고양시의 법적 제도적 평생학습 체계를 소개하고 UN 및 UNESCO 평생교육 정책과 연계된 고양시의 우수 사례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최 부시장은 지난 15~16일 중국 항저우 드래곤 호텔에서 세계 학습도시 시장 및 부시장, 유네스코 평생학습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평생학습의 성과와 비전 등을 제시했다.

GNLC는 유네스코가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국제 기구로 이번 회의는 GNLC와 중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번째 국제회의다.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사진 오른쪽)이 항저우에서 열린 제1회 유네스코 학습도시연합 국제회의에서 고양시 평생교육 체계 사례를

 발표하고 고양시를 홍보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위한 학습도시의 노력'을 주제로 15, 16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고양시를 비롯 19개국 32개 도시들이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최 부시장은 이날 "고양시는 우리나라의 평생교육법에 따라 구축된 국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간의 평생학습 전달체제를 기반으로 '피어나는 학습, 만개하는 인생'을 위한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과 도시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체계와 조직을 구성하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고 밝혔다. 
 
유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아젠다 2030에서 제시된 ▲양질 포괄적인 공평한 교육 보장 모두 위한 평생학습 기회 증진 ▲양성평등 ▲지속가능 도시 및 공동체 ▲평화, 정의 강력한 기구 등 UN 지속가능발전 목표 맞는 평생교육 정책 추진 ▲다문화가족사업 ▲장애인평생교육 ▲교육복지우선사업 ▲여성인력개발 사업 ▲주민자치교육 ▲시민참여 자치대학 ▲학습동아리 지원 ▲평생학습마을 조성 ▲평생학습카페 조성 ▲통일교육 등의 사례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최 부시장은 "평생학습사회의 정도를 측정하고 학습도시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 UNESCO GNLC 핵심지표에 맞춘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해 평생학습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관계자들의 기대와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GNLC 사무국인 UIL(유네스코 평생학습원) 관계자와 만나 글로벌학습도시 네트워크 확산 및 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공식홈페이지의 웹접근성 강화 등을 건의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현재 국내에는 145개 평생학습도시가 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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