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 ESS' 경쟁력

최인배 / 2018-12-13 08:23:09
ESS 구성요소 패키지 통합 일체형,설치 편의성 우수
소태양광 발전 최적화 99kW급 PCS, 274kWh 배터리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 안전성 투자대비 수익성 높아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LG전자가 소규모 태양광발전소의 경쟁력과 발전량을 압도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100kW(킬로와트)급 배터리 시장에 나섰다.


14일 소규모 대턍광 발전용에 적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를 선보였다.


LG전자는 '100kW급 태양광 발전용 올인원(All-in-one) ESS' 신제품은 여러 구성 요소를 하나로 통합한 일체형이다.


특징은 전력변환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 전력관리시스템(PMS Power Management System), 배터리, 냉난방기, 소화설비, 발전된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주는 수배전반 등이 하나로 묶어 설치가 간편하다.  

소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최적화로 발전은 하루에 3.7시간 안팎으로 가능한데 100kW급 태양광 발전소의 하루 평균 발전량은 약 370kWh(킬로와트시) 수준이다.


이에 맞춰 경제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신제품에 99kW급 PCS와 2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발전량을 보면 서울시 가구 월평균 전력소비량(304kWh)을 감안해도 가구당 매일 10kWh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25가구 이상이 하루 동안 쓸수 있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그 핵심이 LG화학 배터리 용량에 있다.


최근에 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에 고심하는 것 중 하나가 투자대비 수익성이다. 이유는 ESS를 연계하는 경우 정부가 친환경 발전량에 따라 발급해주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ion)를 5배 더 받을 가중치를 인정장치다. 이 인증서는 인증서 현물시장에서 주식처럼 거래될 수 있다.


배터리 수명측면에서 용량은15년 후에도 75.4%까지 유지된다 회사측 설명이다. LG전자가 올인원 패키지의 구성 요소 전부를 3년 간 무상 보증한다.


운영의 편리성도 갖췄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설치된 사용자들은 PCS와 배터리, 공조장치까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집안에서 PC와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태양광 발전량과 운전상태, ESS의 전기저장량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매월 제공받는 발전량 추이 리포트를 통해 태양광 발전의 수익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전성도 확보했다. PCS, 배터리, 수배전반을 완전히 분리해 배터리가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실내온도를 유지시켜줘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LG전자는 ESS 배터리 성능은 한전 신계룡 변전소 주파수 조정용 ESS를 비롯 세종 은하수 태양광 연계 ESS, 경주풍력 신재생 연계 ESS 등 국내에서 잇따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ESS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업계는 태양광 발전용 ESS의 시장규모가 2017년 약 1100억원에서 2020년 4000억원 이상으로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 안혁성 ESS사업담당은 제품이 성능과 관련 "LG전자의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편의성, 안전성을 갖춘 차별화된 제품과 믿을 수 있는 사후관리로 국내 태양광 발전용 ESS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인배

최인배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