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지막 우수한 임업인 선정

윤경환 / 2018-12-13 10:35:44
산림조합중앙회, 제11회 임업인상 시상
임업의 선진화, 소득증대 모델 제시 기여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산림산업과 임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우수한 인재를 발굴 시상이 올해도 이어졌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12일 산림조합중앙회 대회의실에서 2018년 제4분기 임업인상 시상식에서 4명에게 시상했다.


중앙회측은 시상 목적을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임업과 산림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임업인 발굴 차원이다고 밝혔다.


'제11회 자랑스러운 임업인상'수상자로 선정된 첫 번째 주인공은 부친이 가꾼 3.9ha의 밤나무 숲을 활용 산림복합경영 중인 인천광역시 소재 문옥영, 문미선 자매다.


두 자매는 도심과 인접한 특성을 활용, 밤 줍기 등의 체험활동과 밤 식품 개발, 율피를 활용한 비누 및 향수 개발 등 '풀내음' 농장을 운영하고 또한 농업회사법인 '풀내음 밤나무숲'을 함께 운영해 도시 아이들과 주부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강원도 정선군 신승남, 천금란 부부다. 이들은 도농 교류를 목적으로 2014년부터 오미자, 음나무, 도라지 등 임산물을 체험위주로 생산·판매했다.


또 정선군농업회의소 산림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와 임업발전을 위해 노력에 힘썼다.

세 번째 주인공은 전라남도 해남군 박진우, 홍복희 부부에게 돌아갔다.


2010년부터 하우스 시설 700평, 재배사 4동에서 연간 20톤의 우수한 표고버섯을 생산, 생거진천 표고버섯작목반 회장으로 표고버섯 연중재배를 보급하고, 귀농귀촌인 재배기술 공유에 앞장섰다.


1996년 조경수 재배를 시작으로 1998년 당시 관심이 적었던 황칠재배에 독자적으로 뛰어들어 우량한 황칠묘목 생산과 황칠 지리적표시제 출원 등 임업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열악한 산지 조건에도 주변 산주들을 설득한 부부도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부리골영농조합법인 및 임산물 가공 공장을 설립, '늘봄처럼'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산나물(곰취, 산마늘 장아찌 등) 가공 및 상품 개발로 임업인의 모범이 된 경상남도 산청군의 강대성, 백영숙 부부다.

이날 제11회 자랑스러운 임업인 수상자들은 이석형 회장으로부터 표창과 부상을 수여 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임업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지속가능한 임업발전에 노력하는 우수 임업인을 매년 분기별로 발굴, 시상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임업의 소득향상 모델을 제시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임업인의 실질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경환

윤경환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