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협회 신설 '청신호'

김영민 기자 / 2026-01-19 10:59:03
국회 행안위 고동진 의원 산업부 동의 밝혀
산업부, 소부장협회법 공식 동의 입장 내놔
정부 재정ㆍ위탁 사업 수행 및 지원 등 5개항

국회 행안위 소속 고동진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병)은 '반도체 소부장협회 신설'을 골자로 하는 '소부장산업법 개정안'과 관련, 산업부가 동의하는 검토 의견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소부장(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은 반도체 공급망의 근간으로, 고도화된 기술과 안정적인 공급이 반도체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분야이다.

고동진 의원

최근 중국, 대만, 미국 등 지구촌 반도체 시장의 치열한 기술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공급망 불안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과 협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문제는 완성체를 생산하는 삼성반도체, SK하이닉스와 달리, 개별 소부장 국내 기업들이 독자적 해결 관련 자원과 역량에 한계가 노출돼있다.

삼성 출신인 고동진 의원은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입장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소부장 협회의 부재가 근본적인 문제"라는 의견을 주장해왔다.

고 의원은 지난해 8월 7일, 반도체 등의 소부장협회를 산업통상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하는, 협회가 소부장 산업에 대한 ▲정부 재정ㆍ위탁 사업 수행 및 지원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정책 지원 및 제안 ▲공급망 안정화 지원 등 업무 시스템을 제시했다.

동시에 정부는 협회에 필요한 '재정적 및 행정적 지원'목적으로 '소재ㆍ부품ㆍ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공급망 안정화 특별조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고 의원은 입법 취지에 대해, 산업부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 논의해, 그 결과 산업부는 협회 설립과 법안에서 규정한 소부장 지원 업무 사항은 '동의한다'는 공식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고 의원은 "산업부는 법안 심사시 고동진 의원의 법안을 동의하는 입장으로 법안 내용을 수용한다는 의견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안의 조속한 통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고동진 의원은 "반도체 소부장은 칩을 만드는 기초 체력이자 보이지 않는 생명선으로써 소부장이 없으면 반도체 산업 전체가 멈추기 때문에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소부장 기반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내재화시켜야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소부장협회의 신설을 통해 분절된 힘을 하나로 묶어주는 컨트럴타워의 기능을 도모하고, 단일된 목소리에 의한 일관된 반도체 소부장 정책 수립과 협회를 중심으로 한 공동협력 체계 마련, 세계 기술 표준 대응력 강화, 다양한 업계 지원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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