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o,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환경서비스 강화'

김영민 기자 / 2023-11-22 10:06:24
한국환경공단, 제2회 미래발전 통합위 열어
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3대 분야 우수
폐기물처리 현장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 성과
미래발전 통합위,지속가능한 성장 위한 동력
온실가스감축실적 Scope3 자율공시 항목 추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대국민 환경서비스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내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인증 획득했다.

K-eco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3대 분야별 위원회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제2회 미래발전 통합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발전 통합위는 ESG,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3개 분야별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2022년도 하반기 발촉된 통합위원회는 공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담은 핵심제언문을 채택했다.

 
올해는 위원회 제언을 토대로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내재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에 개최된 제1회 통합위는 분야별 위원회의 추진전략 교차 논의를 통해 내실 있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제2회 통합위원회는 각 위원회별 올 한해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통합 안건을 논의했다.

ESG 위원회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시스템(알리오) 항목에 온실가스감축실적인 외부배출(Scope3)를 자율공시 항목에 추가해 기재부로부터 공단 최초 '공시향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공단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37001·3730)인증을 취득했다. 탄소중립위는 환경정보 공개 확대를 위해 외부배출(Scope3)운영과정에서 발생된 폐기물, 업무출장 2개 항목의 배출량 산정방법을 개발하고 검증을 마쳤다.

디지털위원회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폐기물처리 현장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로 불법행위 적발률을 높이고, 불법투기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약 84억원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했다. 이러한 성과로 공단은 9월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제2회 통합위는 탄소배출 MRV(산정, 보고, 검증)기반강화를 위한 디지털 신기술의 접목과 활용방안 등에 대한 통합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강도 있었다. 강영식 명지대교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c)와 프로세트 마이닝 연계 공공기관 디지털전환' 주제로 공단 임직원들에게 중요성을 강조했다.프로세스 마이닝은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다양한 IT 시스템에 기록된 방대한 이벤트로그 데이터로부터 프로세스를 가시화 분석하는 기술분야를 말한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맞춤형 지식공유로 환경서비스는 높이고! 기업 부담은 낮추고!'라는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공단의 공공 데이터 개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안병옥 이사장은 "K-eco 공단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위원회 제언을 공단 경영과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내년으로 운영 3년차인 위원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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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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