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호수 시화호서 생태계 회복 가치 배워
산단 지역 거주 초등생 선발… 22일까지 신청
1박 2일 활동 지역사회 환경문제 탐구 및 해법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전국에 분포돼 있는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지방산업단지 주변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 이같은 궁금증을 가진 아이들이 현장체험실습에 나선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DB손해보험과 함께하는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인 '클린어스(Clean Earth)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환경재단이 주관하고 DB손해보험과 환경부가 공동 후원하는 '클린어스 캠프'는 올해 처음으로 열었다.
전국 산업단지 지역 어린이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그린리더 양성 전문과정이다. 후원사인 DB손해보험은 2016년부터 환경책임보험의 대표보험사로서 환경책임보험 제도 안정화에 앞장서 왔다.
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다양한 주제의 현장 학습을 통해 환경문제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등 교육 소외지역 어린이에게 심도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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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정진호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시화호 주변 동식물 서식 환경탐사, 물 재생 구조를 배울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 재생공간 '맑은물상상누리' 견학, 다양한 수질실험 등 환경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위한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진행한다. 우수 참가자를 위한 시상도 진행한다.
캠프 기간 중 교육 참여도와 함께 강연·체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으로 거주 지역의 환경문제를 탐색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담은 사후과제를 평가해 10명의 참가자를 선정, 별도의 시상과 부상을 수여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프를 기획한 환경재단은 "참가자들이 환경오염의 대표 사례인 시화호 현장에서 직접 자연을 체험함으로써 생태계 회복 능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열 재단 이사장은 "눈으로 보는 자연 속 숨어있는 동식물을 통해 미래 환경세대들에게 자연보호의 가치와 더불어 앞으로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환경의 소중함을 깨우치는데 캠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