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산업의 주역 뽑는다

윤동혁 / 2017-04-28 10:53:05
한국자동차공학회,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접수
대학생 누구나 참가가능, 참가 부문, 기술부문 나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총 3000만원 상당 상금과 부상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대한민국 자동차의 미래를 건다.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조용석 국민대 교수, 조직위원장 구자겸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에서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2017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KSAE Baja/Formula/EV 2017)'를 개최하며 5월 1일부터 한 달간 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미래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서, 200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100개 대학 174개 팀 2300여명이 참가해 국내 최대의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 부문은 Baja(Off-Road Type), Formula(On-Road Type), EV,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타 경기보다 높은 배기량으로 하이퍼포먼스를 보여주던 Formula에서는 올해 동력장치를 기존 가솔린에서 전기와 하이브리드로 확대해 고성능의 Formula E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장 많은 참가팀 수를 자랑하는 오프로드 차량인 Baja는 올해 인근에 기존보다 큰 규모의 서킷이 새로 조성돼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외에도 제작 규정이 타 경기에 비해 자유로운 EV와 기술부문에서는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기다리고 있다.


대회 종합우승팀(KSAE Grand Prix)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제공되며 대회 전체 30여 이상 팀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련업계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참가자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미래 자동차 전문가 양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하여 6월 2일(금)까지 진행하며, 자동차에 관심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회 참가신청과 세부내용은 대회 홈페이지(http://jajak.ksae.org)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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