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초고도화된 연구로 집중한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연재)은 벨기에 겐트대(University of Ghent)와 물환경 중 미세플라스틱 관리 분야의 연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7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기술 역량과 겐트대의 위해성 평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제적 환경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협약 내용은 △미세플라스틱 자동화 분석기법 공유 △강·하천·호소 등 수계 내 미세플라스틱 조사 고도화 △미세플라스틱의 생태·인체 위해성 연구 △연구자 교류 및 공동 학술행사 △다양한 협력 활동 추진 등이다.
겐트대는 유럽 내 미세플라스틱 연구의 선도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의 범위와 수준을 한층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연재 국립환경과학원장은 "미세플라스틱은 국가 간 이동성이 큰 오염물질로 국제적인 협력이 필수"라며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은 분석기술과 연구자료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와 유럽의 물환경 관리 수준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