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태양광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 체결

최인배 / 2017-11-16 11:15:37
중소규모 신재생사업자에게 ESS사업 참여
기회 주는 에너지신산업 새로운 모델 제시
한전, 태양광발전소의 불안정한 출력 해소
▲ 한전은 15일(수) 본사에서 탑인프라와 태양광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 계약을 체결했다.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KEPCO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와 탑인프라(사장 양홍석)는 15일 본사에서 태양광연계용 대용량 ESS 렌탈 계약을 체결했다. 


10MW 영암 태양광발전소(탑인프라 소유, 전남 강진군 소재)에 한전은 5MW(PCS)/26MWh(배터리) 규모의 태양광연계용 ESS설비를 구축, 연계해 탑인프라에게 10년간 임대해 주고 탑인프라는 기간 만료 후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이번 태양광연계용 ESS 렌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중·소규모 신재생 사업자에게 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ESS사업 참여의 기회를 주는 상생 협업 모델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전은 태양광발전소의 불안정한 출력을 태양광연계용 ESS를 통해 해소하며 설비 임대에 따른 수익이 예상된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경험으로 이번 태양광연계용 ESS 렌탈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 에너지신산업을 위한 새로운 모델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은 향후 렌탈 사업을 희망하는 신재생 사업자(태양광 3MW이상, 풍력 10MW이상)를 대상, 공모를 시행하고 사업자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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