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신년사 신뢰와 사랑으로 거듭날 터

김영민 기자 / 2016-01-04 11:22:52
진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 위해 우리의 역량 집중
의료진 육성 교육기관 위해 전문적 능력과 자질 매진
소통 화합 문화 확산과 병원 재무 건전성도 확보밝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2016년 1월 4일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권오정 원장은 메르스 여파를 인식해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병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서두에 꺼냈다.

그러면서 "비가 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진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이겨낸 고난과 역경을 자양분 삼아 이전에 우리가 꿈꿨던 것 이상으로 더욱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삼성서울병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한 해 동안 삼성서울병원의 모습을 진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해 우리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환자의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면서 환자의 마음까지 편안하게 해 드리려고 노력한다면 우리 병원은 사회로부터 신뢰를 되찾고 모든 환자분들이 먼저 치료받고 싶은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  © 환경데일리

삼성서울병원은 연구 역량 강화 발전도 밝혔다.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는 중점 연구 분야 및 차세대 선행 연구는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며 조만간 미래의학관이 완공되면 연구시설이 확충 삼성서울병원의 내일을 이끄는 훌륭한 연구 업적을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훌륭한 의료진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전문적 능력과 자질을 보유한 훌륭한 의료진을 육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모두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화 확산과병원의 재무 건전성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역시 선택 진료와 비급여 항목이 줄어드는 대신 의료수가는 그만큼 인상되지 않는 등 의료 환경은 점차 열악해 지고 있어 병원 경영을 어려움도 호소했다.  

그러면서, 재무 건전성을 확보 차원에서 병원의 모든 임직원들이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권오정 원장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저력을 믿기에 우리가 함께 합심해 노력하면 삼성서울병원을 환자를 잘 고치는 병원,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 모든 직원이 신나게 일하는 병원, 재무 구조가 건전한 병원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에 찬 신년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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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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