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의 날, 전국 수산 1위 도시, 무안과 통합 추진

이수진 / 2017-09-28 11:27:02
10년만의 옥외 개최...입장식, 명랑운동회 등 축제의 장
박홍률 시장 "개항 120주년 맞은 시민 역량 모아 달라"
시의장, 문준포 자치위원회 협의회장 등 공동 비전선포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목포시민의 날이 화합의 한마당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유달경기장에서 제55회 목포시 시민의 날 경축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행사의 의미를 살려 보다 많은 시민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올해는 유달경기장에서 열었고, 옥외 개최는 10년만이다.


앞서 시는 27일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시민노래자랑, 지역가수 축하공연 등 전야제를 개최하고 대규모 해상 불꽃쇼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입장식으로 시작을 알렸다. 23개동의 행렬로 진행된 가운데 각동은 준비한 소품으로 퍼포먼스를 펼친 뒤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병섭씨의 시상식을 가졌다.


이어 박홍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항 1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역량을 모아 목포를 획기적으로 성장시킬 큰 전환점을 만든 해"라며 "30년 숙원으로 기공식을 가진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전국 최장으로 서남해안권 명품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홍률 시장, 조성오 시의장, 최태옥 추진위원장, 문준포 자치위원회 협의회장 등이 공동으로 비전선포문을 발표했다.


비전선포문은 ▲해상케이블카를 마중물로 1000만 해양관광도시 만들기 ▲목포 대표 견실한 기업 육성 산업구조의 다변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만들기 ▲해양수산업 위판, 저장, 냉동, 가공, 수출 등 고부가 가치화 통해 전국 제1의 수산도시 만들기 ▲신산업 기반 일자리 지속적, 청년들 모이는 젊은도시 만들기 ▲재난과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 안전건강도시 만들기 ▲무안반도 통합, 서남권 지역 아우르는 50만 중핵도시를 건설 등 6개항을 담고 있다. 

이어 특별 제작된 해상케이블카 모형이 케이블을 타고 내려오는 축하 포퍼먼스를 펼치며 오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후는 대형공굴리기, 단체줄넘기 등 명랑운동회를 개최해 우애와 화합의 시간을 가진 뒤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폐회식으로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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