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섬주민 승선절차 간소화 시행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 2025-12-29 11:41:19
사진 등록 신분증 확인 없이 발권·승선 가능

섬에 거주히는 주민들은 배 승선이 더 쉬워진다.

목포시는 관내 섬주민의 여객선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섬주민 승선 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기존에 섬주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때 발권과 승선 과정에서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으나, 승선절차 간소화 시스템 도입으로 사전에 사진 정보를 등록한 경우 섬 이름과 본인 이름 확인만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진다.

발권부터 승선까지의 절차가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간소화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섬주민은 유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고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다만, 전산 오류 등 예외 상황에 대비해 여객선 탑승 시에는 신분증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시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선사와 유관기관, 마을 통장 등을 통해 섬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승선절차 간소화 도입으로 섬주민의 여객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섬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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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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