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SKT와 결합 AI기술 동맹

유혜리 기자 / 2024-09-10 11:54:12
최우선 과제, 고객편의· 손쉬운 혜택 혁신 지원
섹타나인, SKT와 AI 기술 활용 제휴 및 협업
AI 서비스, 리테일 솔루션 공동 개발
마케팅 제휴 ICT 기술 도입
F&B 시장 미래 트렌드 선도
SPC그룹, F&B업계 미래 트렌드 선도
AI 시대 스마트폰과 결합 'K- 푸드테크'

파리바게뜨 빵제과,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커피 식음료 등 다양한 상품 형태도 빠르게 손쉽게 주문에서 결재까지 고객중심의 새로운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이 구축된다. 

SPC그룹이 SK텔레콤(SKT)과 함께 AI기술을 활용한 고객 편의와 혜택 혁신에 나선다.

SPC그룹의 IT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9일 SK T타워에서 SKT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방위적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SPC그룹의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업을 총괄하는 허희수 부사장과 SKT 유영상 CE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AI 기술 활용 서비스 및 사업 · 제휴 협력 ▲리테일 매장 대상 B2B 솔루션 상품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마케팅 제휴 및 멤버십 앱 사용 편의성 개선 ▲공동 사업 발굴 TF(Task Force) 구성 등 4가지를 상호 협력의 손을 잡았다.

업무협력은 국내 대표적인 통신사인 SKT가 보유한 AI 에이전트(사용자들 대신 AI가 스스로 업무 수행 소프트웨어)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SPC그룹 멤버십 서비스인 해피앱에 결합, 주문부터 결제까지 음성 대화로 가능하게 한다.

또,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맞춤형 혜택을 추천 등 혁신적인 AIX(AI Experience)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맹주까지 영업효율성까지 한층 올라가게 된다.

SPC그룹의 프랜차이즈 운영·관리 역량 및 노하우와 SKT의 B2B 인프라 결합을 통한 리테일 매장 대상의 B2B 사업 협력도 추진한다.

AI 분석 기반해 한 점포 및 재고 관리 시스템, 매장 운영 및 고객 경험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 스마트 리테일 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바로 'FaaS(Franchise as a Service)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브랜드 매장뿐만 아니라 타 프랜차이즈 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의 멤버십 서비스(해피포인트, T멤버십)를 연동해 고객에게 AI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하나의 바코드로 양사의 멤버십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고, 미사용 쿠폰 리마인더(reminder)기능을 도입하는 등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높이는 협력방안을 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SPC그룹 허희수 부사장은 "각 사업 분야의 선도 기업인 SPC그룹과 SKT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도를 올리고 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AIX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PC그룹은 AI를 비롯한 혁신적인 ICT 기술을 사업에 도입해 F&B업계의 미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T 유영상 CEO는 "이번 협력은 각 영역에서의 1등 사업자들 간의 시너지를 통해 성공적 AI전환을 이뤄내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에이닷을 포함한 SKT의 앞선 AI 기술과 서비스 적용을 통한 생태계 확대로 고객들에게 더 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PC그룹은 업무협약 외에도 구글과 협력, 구글 AI 제미나이를 활용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제품 출시한다.

이어서 삼립과 배스킨라빈스의 AI NPD(신제품 개발) 시스템 도입, 파리바게뜨의 제품 인식 AI 스캐너 도입 등 F&B 사업에 혁신 ICT기술을 접목한 시도를 선보인다.

그룹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시대에 스마트폰과 결합한 색다르고 새로운 'K- 푸드테크' 트렌드를 선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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