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작기계 가공 프로그래밍 인재 육성

이은주 기자 / 2023-09-08 09:48:19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스마트 NC 경진대회
7일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 20명 시상
디지털 대전환 맞춤 인재 양성 지속 기여 밝혀

[환경데일리 이은주 기자]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한국지멘스(대표이사·사장 정하중) 디지털 인더스트리(DI) 부문에서 주최한 '제10회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시상식이 7일 지멘스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체험 센터(KDEXc)에서 열렸다.


24일 온라인 가상 플랫폼에서 진행된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NC 프로그램인 '시누트레인(SINUTRAIN)'을 활용한 공작기계 가공 프로그래밍 대회다.

 
공작기계 및 디지털 트윈 분야의 전문가를 넘어 공작기계와 디지털 트윈에 관심이 있는 고등 및 대학생이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2014년 처음 개최된 이후 해마다 공업계 특성학교 뿐만 아니라 비전공 일반계 학교 학생들의 신규 참가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공작기계로 소재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하는 프로그래밍 능력을 시험하는데 있어 객관식 시험 및 창의형 도면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작기계 및 지멘스 관련 용어 및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설계 전반에 걸쳐 스스로 프로그래밍한 제품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가공을 완료함으로써 다방면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총 1006명이 참가한 가운데, 2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멘스는 국내 정부 중앙 부처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용노동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국제기능올림픽위 한국위 회장상 등 입상자를 20명까지 확대했다.

최고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의 영광은 대학부 문기현 학생(부경대)과 박지훈 학생(광운대)에게 돌아갔다. 교육부 장관상은 고등부 염종인 학생(삼천포공고)과 김태민 학생(평택마이스터고)이 수상했다.

티노 힐데브란트 한국지멘스 부사장 및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장은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는 10년간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지멘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유망한 국내 인재들이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사회의 중심에 서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인더스트리 부문 공작기계사업부 백광희 상무는 "지멘스 디지털 CNC 경진대회가 많은 젊은 인재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미래에 대한 꿈과 열정을 키워주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에게 지멘스의 선진화된 기술 전수 및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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