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미래, 스마트 팜서 답을 찾다

윤경환 / 2017-10-27 11:54:41
농정원, 농업계 학생 대상 수직형 농장 현장체험 프로그램
귀농 희망자, 농업계 학생 등 수요자 맞춰 지원 확대 예정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은 농업계 특성화고인 경기 고양고 학생을 대상으로 24일 평택 ㈜미래원,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수직형 농장 현장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수직형 농장의 운영현황을 알아보고, 실제 수직형 농장의 재배 시스템 및 첨단 핵심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체험 활동이 진행된 ㈜미래원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샐러드 채소를 생산 및 유통하는 수직형 농장 우수 농업법인으로, 재배·제조·유통과정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 팜을 이끌어나갈 주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팜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직형 농장 시스템은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배양액 등의 환경조건을 인공으로 제어해 작물을 계절에 관계없이 계획적,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어 '미래형 농업'으로 불리고 있다.

이어 방문한 농진청 수직형 농장 연구동에서 국립농업과학원 이공인 박사의 수직형 농장의 필요성과 연구현황, 발전방안에 대한 강의와 함께 유리온실, 수직재배장치 시스템 등 수직형 농장 연구체험이 이뤄졌다.
 

농진청은 수직형 농장의 원격제어와 빅테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향상은 물론 수직형 농장 운영 매뉴얼 개발, 통합환경제어 플랫폼 개발 등 한국형 수직형 농장의 지속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현장체험을 통해 식탁 위에 자주 오르던 샐러드가 첨단 스마트 팜 기술을 통해 재배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미래 농업과 나의 진로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농정원측은 스마트 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스마트 팜 활용 우수농가의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귀농 희망자, 농업계 학생 등 수요자에 맞춰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소식 및 정보는 농정원(smartfarmkorea.net), 스마트 팜 콜센터(1522-2911), SNS 밴드(band.us/@smartfar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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