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o, ISCC협회와 재생원료 사용 협약

김영민 기자 / 2024-01-24 17:54:02
탈플라스틱 위한 재생원료 사용활성화
세계 플라스틱 규제 등 상호 교류․협력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4일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협회와 '한국형 재생원료 사용관리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다.


ISCC는 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인증제도다. 

이번 협약체결 배경에는 속도성과 정확성, 시장확장성을 염두해두고 양측에 발빠르게 움직이기로 했다. ISCC협회는 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제품 국제 인증제도인 ISCC인증 기관 자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 인증분야에서 투명한 심사기준과 까다로운 인증으로 국제적인 높은 신뢰도를 가진 기관이다.

▲정재웅 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과 ISCC협회 Jan M. Henke 이사가 24일 롯데시티호텔 마포에서 국내 재생원료 사용활성화 업무협약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 기업의 재생원료 사용을 지원하고 3월29일부로 시행예정인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는 국내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으로 생산된 재생원료를 일정 비율 이상으로 사용한 제품·용기의 제조자에게 그 사용비율을 제품·용기에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양해각서에 담은 내용은 국내 재생원료 시장에 인증체계 구축 정보공유, 한국 기업의 ISCC PLUS 인증 활성화 지원, 관련 회의의 공동 개최, 글로벌 플라스틱 규제 및 재생원료 인증과 관련한 정보교환 등을 추진하게 된다.


ISCC PLUS는 ISCC협회의 인증제도 중 하나로, 바이오 및 자원순환 원료가 이용된 공산품과 소비재에 대해 그 원료 사용 내역을 증명하는 코드중 하나다.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생원료 사용표시 제도와 함께 국내 기업의 재생원료 사용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탈 플라스틱을 위한 재생원료 사용을 적극 지원해 순환경제 사회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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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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