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현·박승진 전임연구원 우수포스터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9월25일과 26일 세명대에서 열린 한국자원식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섬 야생생물자원 연구성과를 발표 2건의 '우수포스터상'을 받았다.
포스터상은 학술대회에서 연구자가 연구 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하는 세션에서, 연구내용과 발표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우수한 참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자원식물 연구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자원식물과 천연물산업의 융합: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 전략'을 대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자원식물 보존과 천연물 산업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실용화연구부 윤보현 전임연구원은 스마트애니멀(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한 식물 유래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도서·연안 생물자원의 유용성 소재 발굴 과정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예쁜꼬마선충을 활용한 연구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식물자원연구부 박승진 전임연구원은 도서·연안 지역의 선태식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조사 기록이 없던 도서·연안 지역에서 선태식물 분포를 새롭게 확인한 것으로, 섬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의 학문적·실용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도서·연안 야생생물자원 활용 연구분야에서 도출된 도서 지역 생물상 조사 및 기능성 연구 등 6건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원우 도서생물융합연구실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원관의 우수한 성과는 섬 야생생물자원 특화 연구기관임을 알리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섬 특화 야생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연구 수행으로 지속적인 가치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