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걸쳐 박람회서 청소년 200여명 '숲과의 만남'
산림버섯, 산림곤충, 국산목재 체험, 숲소중함 일깨워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숲이 우거진 힐링의 공간에서 숨쉬기 편안하고, 마음까지 안전될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머리가 맑아지는 체험이 갈수록 인기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10월 25일~ 26일, 28일 경상북도 영주시 옥녀봉 자연휴양림과 산림문화박람회 현장에서 영주지역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등 200여명을 초청해 '숲과의 만남'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숲 체험 교육을 통해 숲과 나무에 대해 배우고 산림문화박람회 견학을 통해 산림과 임산업, 산림문화에 대한 현장 체험을 더 생생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개최되었다.
산림문화박람회 견학에서 산림청과 산림조합 등 임업관계기관 견학과 시도별 임산물관, 산림버섯, 산림곤충,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공체험, 산림문화작품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관람, 산림산업 관련 기계 관람 및 체험 등 산림과 임업에 대한 종합 체험이 실시됐다.
이날 '숲과의 만남'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산림문화박람회에서 보고 체험한 다양한 산림정보와 임산물이 기억에 남으며 이번계기로 임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들은 "숲속에서 공기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느낄 수 없을만큼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마음이 편안했다. 친구들과 사이가 좋지 않는 마음까지 사라져 너무 좋다."고 전했다.
산림조합이 실시하는 '숲과의 만남'행사는 1993년부터 시작 약 8만2000여 명이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 숲 체험 프로그램이다.
최근 선생님 과정을 비롯한 임업관련 직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숲에서 Job아라', '임업체험', '장애인가족과 함께하는 숲과의 만남' 등 산림조합만의 특화된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산림조합은 지속가능한 산림을 위해 더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숲과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산림 보호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숲과의 만남'행사는 복권기금(산림청·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지원으로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