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주관 400명 유아 대상 실시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요즘 흔하게 눈에 띄는 풍경중 하나인 어린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주고 부모들이 많아졌다.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본 후 신체에 어떤 현상이 벌어질까.
이와 관련,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는 고양시 관내 13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 스마트폰 및 스마트 기기 노출의 경과 및 위험요인에 관한 코호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 사업은 보건복지부 주최 및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 ▲성남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 ▲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 주관으로 총 40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고양시에서는 총 130명의 대상자가 참여하고 있다.
I-CURE 연구 사업은 지역 사회의 일반 유아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의 노출 실태를 조사하고 최대 4년간의 경과 관찰을 통해 과몰입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을 분석함으로써 효율적인 스마트폰 사용 관리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올 11월부터 연구사업 2차년도 설문 검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4년간의 추적 관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정신과 전문의들은 "면역력이 완전하게 형성이 안된 유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쥐고 노는 형태는 성인이후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안정감은 커녕 불안증세를 쉽게 증폭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