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의원 '지하철 김포 연장’ 추진하지 못할 시 '불출마'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김포시 지하철 대중교통망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철호 의원 |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은 서울 방화동과 김포를 지하철로 연결(24.2km)하는 '한강선(가칭) 신설'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19일 국토교통부는 그 동안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온 국회 국토위 소속 홍철호 의원에게 "서울시 방화동(5호선 시종점)과 김포를 연결하는 지하철인 한강선(가칭)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홍 의원이 추진해온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계획을 정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국토교통부측은 한강선 신설을 해 관계 지자체 협의 및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홍철호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결산소위 의원으로서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등을 검토하기 위한 용역사업비 5억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시킨 바 있다.
홍 의원은 지난 국토부 국감 및 정부예산안 심의 때 "연말에 발표 예정인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상 김포-방화축의 광역철도 신설계획 또는 지하철 5호선의 김포연장계획을 우선 반영해야 한다”고 적극 요청한 바, 국토교통부는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과정상 김포 지하철 사업의 추진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국토부는 홍 의원에게 "김포(강화)-계양 고속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에 완료하겠다."고 보고하여 김포 고속도로 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그 동안 지하철 김포 연장을 추진해온 사람으로서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다. 김포 모든 시민들의 값진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김포 한강선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하철 김포 연장’을 추진하지 못할 시에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침과 동시에 지하철 김포 연장 등에 관련된 법안을 4건이나 대표발의하는 등 지하철 사업을 강력히 추진해왔다. 지역 정치권에서 국토위 소속 홍철호 의원이 아니었다면 이번 '김포 한강선 신설 계획'이 사실상 결정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