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까지 올해부터 컨퍼런스와 전시회 통합
26개국 및 279개사 등 국제기구, 기관 참석
현대차, 코오롱, 3M, HD인프라코어 등 기술
국내외 수소선도기업 혁신 뽑내 교류 협력
김성환 장관 "기후위기시대 수소 역할 커져"

대한민국 수소에너지산업의 전환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World Hydrogen Expo 조직위(공동위원장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 한국수소연합 김재홍 회장)가 주최하는 'World Hydrogen Expo 2025(WHE 2025)'가 4일 개막식하고 본격 막을 올린다.
12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7일 일요일은 오후 4시까지)이다.
올해부터 기존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H2 MEET 전시회를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WHE 2025는 해외 26개국 279개의 국제기구, 유관기관, 기업체 등에서 참가한다.
12월 4~5일 국제 컨퍼런스는 ▲Leadership & MarketInsight(주요국 정부 및 산업 정책·산업동향) ▲Hydrogen Deep Dive(주요 기업 및 전문가 기술·산업 전략) ▲Country Day(3개국 수소산업 사례)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4-7일까지 국제 전시회는 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에 걸쳐 2만2000㎡ 규모로 해외 기업과 기관간에 기술 교류 및 비즈니스 장으로 활용된다.
개막식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 이종배 의원, 조직위 공동위원장(강남훈 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해외 및 국제기구와 산업계 및 유관기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재홍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수소경제가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김 조직위원장은 "선도국들은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적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통합,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마련과 World Hydrogen Expo를 '글로벌 수소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훈 공동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2020년 'H2 MEET' 주제로 처음 시작된 이래 확대 개편돼 수소분야 글로벌 행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대차그룹, 코오롱인더스트리, 3M, HD인프라코어 등 국내외 수소선도기업의 혁신 기술이 수소산업의 글로벌 교류와 협력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최근 현장을 가보니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는 연간 30만 톤의 수소철강산업으로 리드하기 위한 생산체계를 갖추겠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시대에 수소에너지원의 역할을 중요해진 만큼, 생산에서부터 저장까지 전 산업에 파워의 원천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하고 정책 제도를 더 튼튼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국회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는 WHE 2025는 전 세계에 '수소 선도주자들이 혁신으로 뭉쳐 더 빠르게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공동대표는 "국제협력과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수소경제 중심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회수소경제포럼도 대한민국 수소경제와 청정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입법과 정책, 제도 개선 등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태호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청정수소 생산체계 고도화, CHPS 활성화, 수소기반 확충 및 활용시장 확대 등 아직 도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위축으로 인해서 혹시 수소경제 흐름이 멈출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국회수소경제포럼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 또 수소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입법·제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로랑 안토니(Laurent Antini) 의장의 기조연설, 주요 내빈들이 전시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개막식은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은 WHE 2025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