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인들에게 한국산 단감, 새송이, 팽이버섯 첫 선

김영민 기자 / 2015-12-08 13:28:31
aT, 성장시장 미얀마에 K-Food 진출확대
미얀마 최대유통업체와 단감 등 한국 농식품 판촉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미얀마 사람들에게 품질과 맛이 우수한 한국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첫선을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지난해 업무 협약을 체결한 미얀마 대형유통업체인 시티마트(City Mart Holding)와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한국 농식품 종합판촉행사(Korea Food Fair)를 개최 중이다.

인구 5500만명의 큰 내수시장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는 개방 확대에 따른 경제 발전으로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황금시장이다.

미얀마는 롯데리아, BBQ 치킨, 유가네, 불고기브라더스 등 한국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진출도 활발하고 한식과 식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 커져, 한국 농식품의 수출 확대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시장이다.

미얀마의 대표 대형유통업체 City Mart 슈퍼마켓은 미얀마 내 고급매장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를 비롯한 대형유통매장, 편의점 등 미얀마 전역에 67개의 유통매장을 운영 중인 미얀마 제1의 유통업체로, 이번 Korea Food Fair는 양곤 뿐만 아닌 만달레이에서도 개최, 미얀마 내 한국 식품 붐을 확대 할 계획이다.

이번 판촉행사에서 음료류, 냉동 부침개, 라면류, 고추장 등 각종 한국 가공식품 외에도 단감,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 등 신선농산물도 신규로 미얀마에 선을 보여, 더욱 다양한 품목으로 미얀마 소비자를 맞이했다.

aT는 이번 행사와 함께, 시티마트 바이어를 대상으로 K-Food 워크숍을 개최, 시티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추장, 간장 등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시연회와 함께 신규 농식품을 소개 판매 중인 한국 농식품에 대해 현지 바이어가 좀 더 이해하고, 신규 품목 구매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재수 aT 사장은 "한국 농식품의 미얀마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을 한 결과, 4월에 한국산 딸기를 미얀마에 첫 런칭했고, 이번에 단감과 버섯을 런칭하게 됐다."며, "고성장 수출유망시장인 미얀마에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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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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