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그린리더십 과정 4차, 초등 4~6학년 40명 모집
7월 14일 강릉 가시연습지, 참가자 전원 참가비 무료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습지에 뭐예요, 뱀이 나오지 않나요. 발을 습지에 담그면 어떻게 돼요. 이상한 곤충들이 많아요,.."
습지에 대해 아는 아이들이 드물다. 스마트폰 게임이나 학원에서 영어단어 외우는 것에만 익숙해진 이들에게 습지체험은 새로운 신세계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 어린이환경센터는 6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습지탐사 프로그램인 '2018년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4차에 참여할 초등학생(4~6학년) 40명을 모집한다.
'2018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보호에 대한 우리들의 책임'이라는 주제에 맞춰 전국의 대표 습지를 4곳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3회 차에 걸쳐 ▲시화호 대송습지 ▲화성 비봉습지 ▲양양 남대천생태습지를 탐험했으며, 4회 차가 진행되는 7월 14일(토)에는 강릉의 가시연습지를 방문한다.
기사연습지는 과거 농경지로 개간돼 물 순환의 고리가 단절되고 생태계가 파괴되기도 했으나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기능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상징적인 습지다.
이번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참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우수 그린리더 9명에게는 환경재단상이 수여 및 해외 연수(그린보트에 승선) 특전이 제공된다.
7월 6일까지 환경재단(www.greenfund.org) 및 어린이환경센터(www.ecochild.kr)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문의는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02-2011-4345)로 하면 된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주최·주관하고 한국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8년째 어린이들이 도심 속 습지 및 생태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습지의 중요성과 습지 보존 노력을 살펴보고, 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이해 및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