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그린보트 항해 떠나요

이은수 / 2016-02-08 13:46:28
7월 30일(토) 부산항 출발 상하이, 오키나와 등 8박 9일간
환경재단 주최, 아홉번 째 '피스 그리고 그린보트'(Greenboat)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아시아의 환경과 평화를 위한 특별한 여행, 아홉번 째 '피스 그리고 그린보트'(Greenboat)가 준비됐다.

▲ © 환경데일리


2016년, 올해로 아홉번 째 그린보트 여행을 떠난다.

오는 7월 장열한 태양의 열기와 함께 태평양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다바람과 함께 떠난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피스 & 그린보트 여행은 한국 참가자 500여명, 일본 참가자 500여명이 한 배를 타고 환경문제, 지구온난화 등 우리에게 가장 위협적인 지구촌 생명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환경재단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의 환경과 평화를 서로 고민하고 이해하는 아주 특별한 여행이다.

피스보트란 이름의 NGO 활동은 1983년부터 일본에서 시작됐다.

▲ © 환경데일리

원래 피스보트는 일본 와세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과거 침략전쟁을 거울삼아 미래의 평화를 건설하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직접 일본의 침략 전쟁이 있었던 현지를 방문해 진실을 확인하자며 시작했다.

그후 피스보트는 배를 타고 각국을 돌며 국제 교육과 NGO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는 국제평화 NGO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는 2016년 7월 30일(토) 부산항 국제항을 출발해 중국 상하이, 일본 오키나와, 나가사키, 후쿠오카를 걸쳐 되돌아오는 8박 9일간의 긴 항해다.

참가자들은 가족동반도 상관없고, 학생, 기업인, 시민단체, 공공기관, 외국인 모두 환영한다.

8박 9일간 타고 갈 선박은 오션드림호로 3만5000톤급이다.

항해하는 동안 선상에서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세미나, 토론, 선상 기후변화 리더십 과정이 마련돼 있다. 또한 어린이 선상환경학교를 운영돼 지루함을 달려보내는 시간도 마련된다.

▲ © 환경데일리

선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함께 할 게스트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포진했다.

환경 및 역사부문은 이시재 성공회대 교수, 엄홍길 휴먼재단 상임이사, 최열 환경재단 대표,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동행한다.

문화 예술부문은 김홍신 소설가, 승효상 건축가, 장사익 음악인, , 황지우 시인, 은희경 작가, 김연수 작가, 이한철 가수, 임옥상 미술연구소 소장, 조유미 레오버넷코리아 대표, 곽동호 콧털마술사, 신용 비눗방울 공연가 등이 참가한다.

안전부문은 박재갑 서울대 명예교수, 노동영 국민건강센터 소장이 맡는다. 사회부문은 조명진 EU집행이사회 안보자문위원, 고현숙 코칭경영원 대표, 권철현 전 주일본대사, 김민주 리드앤리더 대표가 맡는다.

비용은 디럭스 2인1실 기준 175만2000원, 스탠다드 4인1실은 142만8000원, 이코노미 4인1실은 129만6000원이다. 참가신청은 선착순 40명 대상으로 40% 할인가를 적용한다. 참가마감은 3월 11일까지다.

환경재단측은 2016 행사에 참여할 게스트는 추가로 섭외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피스&그린보트 홈페이지(www.greenboar.org) 02-2011-4369/4391 이메일 greenboat@greenfun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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