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AVC 특허침해로 피소

최인배 / 2017-02-16 14:00:02
화웨이 모바일 디지털 비디오 코딩 표준필수특허 위반 혐의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세계적인 라이선싱 선도업체인 MPEG LA, LLC가 자사 AVC 특허포트폴리오 라이선스의 특허권 관계자들이 화웨이 도이칠란트 GmbH(화웨이)를 상대로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특허권 행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화웨이가 AVC/H.264(MPEG-4 파트 10) 모바일 기기 등에 사용되는 디지털 비디오 코딩 표준필수특허를 위반한 혐의다.

H. 264 파트 10는 MPER-2에 비해 60% 이상 월등한 압축성과 속도의 효율로 새로운 기술로 평가받아왔다.


MPEG LA는 소장에서 독일에 휴대폰을 공급하는 화웨이가 자사가 제공하는 특허가 포함된 포트폴리오 라이선스나, 개인 특허권자의 라이선스 없이 특허보호를 받는 AVC 방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MPEG LA는 이번 소송을 통해 해당 특허에 대한 사용금지 명령과 더불어 금전적 손해배상금을 청구하고자 한다.

특허권 소송 관계자는 "화웨이 특허 침해에 대한 확실한 물증이 있는 만큼 승소할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고 전해왔다.

MPER(MOTION PICTURE EXPERTS GROUP) 동영상 표준화 전문가 그룹과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통신부문 ITU-T가 공동으로 제정한 규격으로 각자 쓰고 있던 기존의 용어를 적용하다보니 복잡한 이름이 됐다.

한편 2001년 ISO/IEC의 MPEG 그룹이 H.26L 프로젝트에 참가함으로써, 마침내 ITU-T는 H.264라는 표준을 승인했고 그해 8월 ISO/IEC에서 MPEG-4 Part 10으로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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