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철도종착역 목포역 대전환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 2021-05-01 17:01:13
목포시,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용역 중간보고
역사 신축, 광장 조성 등 골자로 한 기본 구상안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방안,목포역사 신축방안 대안 제시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목포역은 대한민국 철도 종착지다. 그동안 역사를 옮겨야 한다. 그대로 존재해야 한다는 놓고 찬반이 뜨거웠다.

이와 관련, 목포시가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와 대개조를 위한 기본 구상안을 마련중이다.

시는 지난 30일 김종식 목포시장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및 기능개선 구상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의 주요 과제는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방안 ▲목포역사 신축방안 대안 제시 ▲시민의 숲 광장 조성 ▲통합환승센터 설치 ▲주차장 조성 방안 ▲기타 부대시설 및 여객 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참석자들은 목포역사 신축방안의 대안별 전략과제들에 대해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 의견을 나눴다. 시는 구체화된 의견은 시민 의견수렴, 관계기관 협의, 자문단 회의 등을 지속 실시해 실행력을 강화한 후 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종식 시장은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목포역을 목포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주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해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는 타당성 있는 기본 구상안을 마련한 뒤 중앙부처,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 등을 방문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역은 1913년 개통한 이후 1979년 7월 신축된 뒤 2004년 4월 KTX 운행으로 증축됐다. 하지만 노후되고, 비좁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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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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