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나무에 산림 행복열매 주렁주렁

최인배 / 2016-03-26 14:20:26
산림청, 2016년 30大 과제 공개... 국민평가 받기로
국민행복나무 제막식 갖고 전 직원 성과 창출 결의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 산림강국으로 가는 청사진을 내놨다.

산림청이 2016년 산림분야 30대 국민행복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국민에게 평가받는 국민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

산림분야 30대 국민행복과제는 국민행복 창출을 위한 산림청의 주요 정책 과제로 최근 3년간 임업현장의 건의사항,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30개가 선정됐다.

산림청 단위 정부기관에서 국민행복과제를 선정한 점도 이색적이지만 정부기관이 과제별 성과 추진과정을 소수의 국민평가단이 아닌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이를 평가받겠다는 시도가 더욱 흥미롭다.

▲ © 환경데일리
 

산림청은 24일 청홈페이지(http://www.forest.go.kr)에 온라인 가상의 국민행복나무와 2016년 산림분야 30大 국민행복과제를 담은 행복열매를 공개했다.

국민행복나무는 국민평가에 따라 행복열매가 열리도록 설정된 가상의 나무다.

산림청은 앞으로 국민행복나무를 통해 정책 추진상황을 실시간 알리고, 국민들이 언제든 평가에 자유롭게 참여하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국민평가 결과에 따라 온라인 국민행복나무에 행복열매가 자라도록 설정하는 등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 창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민행복에 기여하지 못하는 정책은 죽은 정책이다. 올 해 산림분야를 통해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행복열매를 키워가겠다.

한편 산림청은 24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민행복나무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직원들은 2016년 산림분야 30大 국민행복과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결의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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