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2018년 정총, 신임 상근 임원 정희용 상무 선임
김진덕 전무 퇴임 2005년부터 헌신 도시가스 발전 기여
구자철 회장 "법인세 리스크 등 어려움 고객서비스 강화"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도시가스협회가 올해 산업 환경변화 대응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 8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16일 쉐라톤팔레스 서울호텔에서 2018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 보고서, 결산안 및 감사보고, 2018년도 사업계획안 등 5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의 보호주의 확산과 긴축강화, 국내적으로는 법인세 리스크 등 어려움이 많아졌다."면서 "도시가스협회는 전국 회원사들과 슬기롭게 극복하고 도시가스 에너지 공급을 더욱 박차를 가할 뿐더러 고객서비스에 만전에 다하겠다."며 회원사의 상호 협력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2017년도 도시가스협회 사업실적에 대해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 회원사의 끊임없는 수요개발 노력과 타 경쟁연료의 시장 잠식 방어에 적극 개입하면서 6.1%의 공급신장세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
▲한국도시가스협회 구자철 회장 |
특히 도시가스협회의 내실강화와 도시가스공급 다변화 차원에서 도시가스 사업의 경쟁력 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짜임새 있는 전략 수립 차원에서 ▲산업 환경변화 대응기반 강화 ▲선도적 경영여건 개선 ▲신수요 창출 및 마케팅 역량강화 ▲에너지 복지확대와 고객만족 경영 ▲미래 지향적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 총 8개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에너지 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2017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의 사업운영 결과를 보고했다.
이날 협회에서 2005년 2월부터 헌신해온 김진덕 전무의 사임으로 신임 상근 임원으로 정희용 전력경영본부장을 상무로 선임했다.
이 자리에서 정희용 상무는 "도시가스산업이 변화하는 에너지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복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협회가 보다 많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원사 현황 |
또한 신임 정희용 상무는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가스공급비용 자문위원, 경기도 광주시 도시가스공급 심의위원, 국가 온실가스검증위원, 한국가스학회 부회장 등도 활동했다.
한편, 한국도시가스협회는 비영리사업단체로 국내 도시가스사업의 발전과 전국 33개 회원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1984년에 설립됐다.
1987년도 최초로 수도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한 이래 2015년말 현재는 1739만 사용자에 21,596백만㎥의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약 17조 4000억원의 도시가스 시장을 형성할 만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