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습니다"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 2020-03-03 14:38:36
21대 총선 전주(병) 출마선언, 한류테마파크 중심 공약
전통관광거점도시, 탄소산단·드론산업 4차산업 부상약속
민생의 위기, 전주 위기, 전북정치 위기 민생당이 돌파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전주 정치와 경제의 위기를 돌파할 해결사로 전북 정치를 이끌어갈 주장이 되겠습니다."

 
정동영 의원이 21대 총선 전주(병)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3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 위기를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고, 전통과 관광문화, 복지, 4차산업 신기술이 융합된 전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 정치와 경제의 위기를 돌파할 해결사, 국회에서 전북의 대표선수가 되겠다."라며 시민들의 지지를 요청했다.

정 의원은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하고 먹고 살기가 더욱 어러워 지고 있으며, 전주는 정치위기와 더불어 경제마저 벼랑의 심각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라며 "IMF 이후 최대의 국가비상사태에 직면해 있어 전주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헌신해 온 시 공무원 한분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한 비통한 마음과 애도를 표했다.

이어 "이 어려운 와중에도, 국민들께서는 하나로 뭉쳐 IMF 경제위기를 극복한 국민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계시다."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정동영의 정치는 위기돌파의 정치였다. 정동영 의원은 남북관계개선과 개성공단 건설을 돌파했고, 다당제 정치의 문을 열고 선거제 개혁이라는 혁명적인 일을 이뤄내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시민들이 지어주신 '해결사'라는 별명처럼 전주의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다짐했다. 20대 국회에서 전주의 위기를 돌파할 기틀을 마련했다. 덕진동에 유치한 한류박물관을 한류 테마파크로 격상해 전국 관광지로 키우고, 청년해방구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를 청년들의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중앙정부가 타지역 눈치로 머뭇하고 있는 금융중심지를 전주로 확정하고, 탄소산업의 메카, 드론택시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정동영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덕진동 법원이전부지에 400억원 규모의 한류박물관을 유치했으며, 2000억원 규모 탄소산단 국가산업단지 지정, 368억원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건립 등을 이끌어 낸바 있다.

특히 드론산업진흥법 제정, 드론산업국제박람회 4년연속 개최 예산 확보, 드론택시 시범사업 예산확보, 드론혁신지원센터 건립 유치 등 전주가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 산업인 드론 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했다. 

그는 "전북의 국회의원들이 모두 초선과 재선으로 구성된다면 전북의 정치는 변방으로 내몰릴 것"이라고 우려하며 "전주의 미래 먹거리 부족으로 한해 1만여명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는데 이를 돌파해나갈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우리는 무엇보다 먹고 살아야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며 "한일도 많지만, '해결사 정동영'은 더 해야 할 일이 많다. 민생의 위기, 전주의 위기, 전북정치의 위기를 민생당 당명을 앞세우고 강력하고 확실하게 돌파하겠다/"고 자신했다.

정동영 의원은 "전북발전은 정부만 쳐다본다고 되지 않는다."며 "낙후된 전북이 일어서려면 전북정치가 막강해야 한다. 300명 중의 한명인 국회의원이 아니라 걸출한 선봉장, 힘과 경륜을 가진 막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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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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