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제품 판매, 포장재 저감, 소분 판매 등 녹색소비 앞장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을 생각하는 장보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텃밭이 있다. 바로 경남 진주시에 있는 진주텃밭이다.
이곳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은 4일 오후 진주텃밭(이사장 소희주) 진양호점에서 녹색특화매장 신규 지정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환경부, 기술원, 경남도, 진주시, 경남 녹색구매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해, 현판 제막식과 함께 환경 주제 문화행사를 열었다.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협동조합인 진주텃밭은 녹색제품 판매·홍보, 포장재 저감 및 소분 판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 녹색특화매장으로 지정됐다.
또 조합원인 농민의 농산물 포장·배송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바꾸도록 유도하고, 가족 단위 조합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자원순환 참여 확대 등 녹색특화매장 모범사례를 제시한다.
녹색특화매장은 녹색제품 판매·홍보를 중심으로 하는 녹색매장(201년 도입, 누적 763개)에 소분 판매 및 포장재 저감 분야 지정기준을 신설해 2019년 시작됐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소규모 구매 수요가 늘고, 1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불필요한 자원 낭비 및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녹색특화매장은 친환경 유통과 녹색소비 유도에 기여하고 있다.
이우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몸에 익숙한 소비 습관 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녹색특화매장을 거점으로 녹색 소비라는 좋은 습관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주텃밭 들어가보기 https://youtu.be/KJSsX0aSz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