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10일 벡스코, 호남권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환경산업연구단지 오픈 앞두고 입주 자격요건, 혜택 등 상담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내 최초 문을 여는 환경산업연구단지가 6월 문을 열 예정인 가운데 2017년도 환경산업 육성 방향 등 환경산업의 모든 궁금증을 풀어줄 전국 설명회가 시작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먼저 7일 부터 15일까지 '2017년 환경산업 육성정책 설명회'를 권역별로 진행한다.
이 설명회는 환경산업체, 지자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환경산업 육성정책과 중소기업 지원시책, 분야별 주요 지원 사업의 추진방향 등을 알리기 위한 것.
수도권 설명회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어서 영남권은 10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호남권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설명회는 환경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과 구체적인 지원 사업이 소개되며 올해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환경기업이 갖게 될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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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환경산업 발전의 시금석이 될 환경산업연구단지가 오는 6월 정식으로 오픈을 하게 된다. 이곳은 국내 환경산업 발전의 메카로 환경중소기업, 단체 등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정책세션에서 환경부의 올해 주요 환경정책과 환경산업 육성계획 등 정부의 환경기업 지원정책을 자세히 소개한다.
사업세션에서 역대 최대 지원규모의 환경기업 대상 융자사업, 유해화학물질 대채 물질 연구개발 등 새롭게 추진하는 연구개발(R&D) 사업, 우수 환경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1월부터 시행된 통합 환경인증제도 등을 소개한다.
올해는 중소환경기업이 환경기술 실증화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환경산업연구단지 조성을 통한 지원정책이 눈길을 끈다.
특히 6월 인천시 서구 경서동에 터를 잡고 개소를 앞두고 환경산업연구단지를 소개하고 입주 자격요건, 입주혜택, 일정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단지는 환경기술개발 지원 전문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공단은 입주기업들에 성장단계별로 기술적,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미래환경산업펀드를 통해 투자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며, 아울러 해외 인프라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투자개발형사업의 성공모델 창출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 함께 참여한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코트라는 해외사업 수주 방안,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을 각각 소개한다.
7일 진행된 수도권 설명회와 마찬가지로 환경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인증, 수출 등 지원 관련 상담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사업담당 전문가와 1대1로 상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조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지원단장은 "환경정책방향 공유와 정보 교환의 장인 이번 설명회가 국내 환경기업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