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 협력·지원 약속
김경일 시장 "100만 자족도시 파주 변환점"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김경일 파주시장이 공약 중 최대 관심사는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가 한 걸음 바짝 다가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을 위해 마이애미와 보스턴 순방에 나선 김경일 파주시장이, 파주시 바이오산업 발전을 함께 이뤄낼 국제 조력자를 얻고 지난 3일 귀국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간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 우호 협력 및 양해각서(MOU)체결'했다.
보스턴 케임브리지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 대표와 만나 협력지원서를 전달받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에서 국내 제약 바이오기업·연구인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파주시에 따르면, 이번 해외 순방은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공동 육성을 위해 다니엘라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장이 김경일 시장을 공식 초청하며 추진됐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마이애미대 의과대를 비롯 실베스터 종합암센터, 생명공학 및 의료분야 연구소가 밀집되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연구개발 지원과 투자유치 등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마이애미시를 포함해 34개의 도시를 총괄하고 있는 플로리다주의 경제, 문화의 중심지"라며 "이번 파주시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바이오산업 외에도 경제적, 문화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을 이끌어 낼 핵심 원동력으로 '추진력'과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마이애미와 보스턴이 전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비결은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집중 육성하는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에 있다고 본다."며 "파주메디컬 클러스터가 혁신과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과 더불어 투자 기반 조성과 달성에 적극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파주 메디컬 클러스터는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미래인 만큼, 온 행정력을 총동원해 추진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