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3일 전주시 방문
'함께 성공, 함께 혁신, 새로운 전북'
시정 방향 청취, 시민과의 대화 진행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025년 새해를 맞아 도내 14개 시군 중 처음으로 전주시를 찾아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전주시는 3일 김관영 지사가 '함께 성공, 함께 혁신, 새로운 전북'을 슬로건으로 전북도정과 전주시정을 공유하기 위해 전주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전주지역 전북특별자치도의원 및 전주시의원들과의 환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이날 전주시 간부공무원들과 2025년도 전주시 운영 방향 업무보고 및 청취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현재 전력을 다하고 있는 빠르고 강력한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전주 대변혁의 마중물인 MICE복합단지 조성 계획과 옛 대한방직 부지개발 등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 특별법 개정 △완주·전주 통합 추진 등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함께 풀어나갈 주제들에 대한 내용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김 지사는 전주시민과 전주시 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도정 철학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이날 특강을 통해 도정 철학과 주요 사업들을 공유하고, 2036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당위성과 도전의의를 밝히기도 했다.
또, 민생현장에서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행보를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현장에서 △전주 MICE 복합단지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 △완주·전주 통합 추진 △글로벌 농생명 도시에서의 전주 역할 △문화산업 진흥지구 확대 지정 등 전주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김 지사의 전주시 방문은 사회단체장들과 만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2025년 전북은 전주와 함께 도전해야 할 여러 가지 숙원사업들이 있고, 그것을 같이 성공시킨다면 전북이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 전주가 새로운 기적을 보여주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