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의원, 국회로 컴백 가습기 문제 다뤄

김영민 기자 / 2022-05-17 09:48:49
16일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위한 조정위, 양당 간사 면담
김이수 위원장, 환노위 양 간사 만나 국회 차원 협조 요청
임이자, 안호영 간사. 하반기 환노위 최우선 현안 처리키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정애 전 장관이 국회로 복귀하면서, 첫 업무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조정에 따른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과 논의했다. 


16일 오전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조정위원회 김이수 위원장이 국회 환노위를 찾아 양당 간사 임이자, 안호영 의원, 한 의원이 면담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 해결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조정위는 지금까지 경과를 양당 간사들께 설명하며, 조정안 성립을 위해서는 종국성 보장과 부동의 기업(옥시, 애경산업)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고, 환노위의 지원과 협조가 절실한 점을 전달 하고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임이자 의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이 이번에 반드시 해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기업들이 국민 건강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꼭 조정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국회가 협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안호영 의원(민주당 환노위 간사)은 "지난 장관 청문회에서 여야가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 해결에 대해 뜻을 모은 만큼 올해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정애 의원은 "종국성 보장을 위해서는 특별법 개정과 정부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므로, 당정청과 조정위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김이수 위원장은 "기업들이 제기하는 종국성 보장은 특별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향후 국회 환노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의원은 "오늘 면담을 통해 국회가 환경부, 조정위와 협력해 여러 대안을 모색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로 여야 환노위 간사가 뜻을 모은 만큼, 조정위도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이 원만히 성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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