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통문화 부활 신호탄 '경동 1960점'

유혜리 기자 / 2022-12-12 16:05:44
1960년대 경동극장 리모델링 경동1960점 탈바꿈
옛 공간 재구성 전통시장 MZ세대 관심 기대 커
대형 아트웍, 정기 지역 문화예술 공연 등 제공
LG전자서 운영 '금성전파사'와 다양한 문화공간
지역상인과 상생 공유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
경동1960점 판매 모든 품목 당 300원씩 적립


[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재래시장내 문닫았던 극장을 20~30대의 커피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새로운 핫플 놀이터 변신을 시도한 커피숍이 탄생했다.

바로 스타벅스가 오래된 폐극장을 개편해 '경동1960점' 오픈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커피와 문화, 전통시장과 젊은 세대간의 공감대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만들었다. 위치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본관 3,4층)을 새로운 신세계로 개조했다. 그 배경에는 MZ세대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만들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셈이다.


스타벅스는 16일 스타벅스 '경동 1960'점을 개점한다. 경동극장은 1960년대 지어진 이후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폐극장이었으나, 이번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매장 규모는 전체 363.5평, 3, 4층에 약 200여석의 좌석으로 구성된다. 옛 극장이라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담기 위해서 기존 극장 공간의 형태를 최대한 유지해 극장의 멋을 살려내는 디자인을 설계했다. 특히 가전의 명가 LG전자와 협력해 고객 경험요소를 확대한 '옛 공간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매장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극장 무대를 연상시키는 무대 상단에 대형 아트웍이 설치되며, 매장 내 공연 공간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공연이 정기적으로 진행돼 남녀노소 스타벅스 경동1960점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동1960점'은스타벅스와 함께 LG전자는 일상에 지친 고객의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하는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선보인다.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는 레트로 콘셉트의 이색경험공간으로 대형 LED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동1960점'은 이색적인 경험과 가치 소비를 중요시하는 MZ 세대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레트로 감성과 특별한 인테리어의 경동1960점과 전통시장의 만남은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들에게 핫 플레이스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경동1960점이 가지는 지역적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오는 15일 스타벅스, 동반성장위(위원장 오영교), 경동시장상인회(회장 김영백), 케이디마켓주식회사(대표이사 최영수)의 4자간 상생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통해 스타벅스는 경동1960점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이익공유형 매장인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5호점으로 운영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을 적립해 경동시장 지역 상생 기금으로 조성한다.

지역 인프라 개선, 시장 유관자의 스타벅스 바리스타 채용 기회 제공 등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여, 공익적 상생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상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오래된 공간을 특별한 트렌드를 가진 공간으로 변화시켜 우리의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하며, "경동1960점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함께 모든 세대가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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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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